
KT가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기술 분야 임원진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27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인 오승필 CTO가 내부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오 CTO는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퇴임 소회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오 CTO를 비롯해 이날 오전 상무급 이상 퇴임 예정자들에 대한 통보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퇴사한 신동훈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의 엔씨소프트 이직에 이어 CTO도 교체됨에 따라 KT 기술혁신 조직에도 큰 폭의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 부사장은 김영섭 대표가 외부에서 직접 영입한 인재다. 미항공우주국(NASA)와 마이크로소프트(MS), 현대카드를 거쳐 2023년 KT에 CTO로 합류했다. LG CNS 출신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 부문장 등도 교체 리스트에 오르고 있다.
KT의 기술 분야 리더십이 전면 교체되는 모양새다. 박윤영 대표 체제에서 AI 사업 재정비가 예상되는 만큼 기술혁신부문과 AI 사업 분야에서 가장 큰 폭의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법무·감사 분야 임원들도 큰 폭의 교체가 예상된다.
KT에서는 오 부사장을 비롯, 주요 부사장급 이상 임원진 대부분의 교체가 유력하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