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전자]IT 역사 속 오늘 - 4월 (애플 컴퓨터의 탄생)

애플 I(Apple I) 컴퓨터 / Christie's Images LTD
애플 I(Apple I) 컴퓨터 / Christie's Images LTD

1976년 4월 1일,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시작을 바꾼 중요한 회사가 탄생했어요.

바로 애플(Apple Computer Inc.)이에요.

이 회사는 성격도, 재능도 완전히 달랐던 두 청년의 만남에서 시작되었어요.

작은 차고에서 시작된 역사

지금은 세계적인 기업이 된 애플이지만, 시작은 아주 작았어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천재적인 엔지니어 스티브 워즈니악과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통찰력을 지닌 스티브 잡스였어요. 여기에 초기 로고를 만들고 사업 문서 작업을 도운 로널드 웨인도 함께하며 애플의 출발에 힘을 보탰답니다.

워즈니악과 잡스는 캘리포니아의 한 집 차고에서 컴퓨터를 직접 만들기 시작했어요.

스티브 잡스가 성장한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서니베일 집 / 민음사
스티브 잡스가 성장한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서니베일 집 / 민음사

당시 컴퓨터는 회사나 연구소에서만 사용하는 비싼 장비였죠. 일반 사람들이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는 거의 없던 시절이었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워즈니악은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직접 설계했고, 잡스는 이를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어요.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애플 I(Apple I)'이라는 컴퓨터였어요.

개인용 컴퓨터 시대의 시작

애플 I은 사실 지금의 컴퓨터와는 많이 달랐어요.

모니터도, 케이스도 없이 회로 기판만 덩그러니 있는 형태였죠. 하지만 이 투박한 기계는 '개인용 컴퓨터(PC)'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가져요.

이후 1977년, 애플은 진정한 혁신이라 불리는 '애플 II(Apple II)'를 선보여요.

애플 II와 파나소닉 RQ-2102 카세트, 그리고 TV / Carl Knoblock, Phil Pfeiffer
애플 II와 파나소닉 RQ-2102 카세트, 그리고 TV / Carl Knoblock, Phil Pfeiffer

애플 II는 컬러 그래픽을 지원하고 플라스틱 케이스를 사용한 상용화된 개인용 컴퓨터였어요.

무엇보다 놀라운 건 컬러 화면을 지원했다는 점이에요.

흑백 화면이 당연하던 시절, 무지개색 로고를 단 애플 II는 학교와 가정으로 빠르게 퍼져나갔고, 비로소 컴퓨터는 전문가들만의 장난감이 아닌 '우리 집의 똑똑한 도구'로 자리 잡게 되었죠.

세상을 바꾼 한 번의 창업

애플의 등장은 IT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에요.

애플이 '개인이 사용하는 디지털 도구'라는 개념을 세우지 않았다면, 오늘날 우리가 쓰는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의 모습은 지금과 완전히 달랐을 거예요.

훗날 등장한 '아이폰(iPhone)'은 우리가 소통하고, 사진을 찍고, 정보를 검색하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꿨죠.

차고에서 시작된 두 청년의 작은 아이디어가 전 세계 사람들의 주머니 속에 들어가는 기술 혁명으로 이어진 셈이에요.

이들은 기술에 '인문학적 감성'을 불어넣어 기계를 딱딱한 쇳덩이가 아닌, 우리의 파트너로 인식하게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