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디프랜드가 부산 공장을 매각, 생산 체계와 자산을 효율화했다.
바디프랜드는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로에 위치한 공장을 한엑스에 매각했다.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강서 공장 매각 승인 안건을 가결한 직후, 생산 시설을 처분했다. 한엑스는 부산에 본사가 있는 자동차 부품사다.
바디프랜드는 부산 공장을 안마 의자와 소형 마사지기 등 헬스케어 제품 리퍼비시(재생 수리) 생산에 활용해 왔다. 신제품은 중국 외주 생산 방식으로 만들고 있다. 2017년 소유권을 확보한 부산 공장을 8년 만에 매각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리퍼비시 생산 효율화 차원에서 부산 공장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부산 강서 이외에 충남 동천안 공장에서 리퍼비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부산 공장을 처분하고 리퍼비시 생산을 동천안 공장으로 일원화,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바디프랜드가 부산 공장을 매각한 이유에는 운영 효율화라는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매출 4226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 줄고, 영업이익은 49.1% 급감했다.
비용 절감과 자원 효율화 필요성이 높은 만큼 비주력 제품인 리퍼비시 생산 거점 조정으로 사업 운영 최적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바디프랜드는 주력 사업 분야에서 웨어러블 인공지능(AI)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출시와 라인업 다변화 등으로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