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토스인슈어런스, 설계사 3000명 돌파…4년만에 GA업계 '메기'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02/news-p.v1.20260402.bd111888f26044c6b9034e14c2f96500_P2.png)
토스의 자회사 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 소속 설계사 수가 3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면 전환을 선언한지 4년만에 초대형 GA로 등극하며 업계 '메기'로 거듭난 모습이다.
2일 토스인슈어런스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설계사 수가 3030명으로 작년 말(2809명) 대비 200여명 가량 증가했다. 이로써 토스인슈는 핀테크 기반 GA중 최초로 업계 초대형 GA 기준(설계사 3000명 이상)을 충족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22년 기존에 TM(텔레마케팅) 위주로 진행되던 영업 방식을 대면으로 전환한 뒤,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지난 2022년말(483명)과 비교하면 6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보험대리점은 보험사 상품을 대신 판매해 주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수취하는 영업조직이다. 설계사 수는 판매 실적으로 직결되기에 GA 영업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이에 타 GA들은 실제 영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은 설계사들도 등록을 말소시키지 않고 있다.
반면 토스인슈는 비가동 설계사를 상시로 정비하면서도 초대형 GA를 달성했다. 자체적인 자정을 통해 투명성을 강화하면서 영업조직 외형성장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토스인슈어런스 설계사 조직은 평균 연령 30대 젊은 인재들이 중심이다. 기존에 전통적인 인맥 영업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객관적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유일 IT 기반 플랫폼형 GA로서 마이데이터 기반 영업용 DB(Data Base) 무료 제공, 판매원장을 공개하는 투명성 등이 영업조직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토스인슈 상품 네비게이터와 설계사 전용 자체 앱 등 IT 기반 영업지원시스템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기술이 영업 현장에서 설계사 편의성을 제고하는 형태다. 설계사 피드백을 개발자가 시스템에 즉각 반영하는 실시간 소통 구조 및 기술 기반은 토스인슈어런스만이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업계는 토스인슈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다. 핀테크에서 출발한 보험대리점 중 최초로 초대형GA로 등극해 외형성장에 성공한데다가 매출과 순이익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말 기준 토스인슈 당기순이익은 57억5112만원으로 전년(35억8873만원)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01억원에서 2008억원까지 67.2% 급증하며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개최된 토스인슈어런스 첫 세일즈 챔피언 시상식에서 조병익 대표는 “4년 전의 우리와 지금의 토스인슈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달라졌다”며 “토스인슈어런스는 이제 시작으로, 모두가 존경하는 회사가 되는 그날까지 서로 등을 맡길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함께 걸어가자”고 영업조직을 독려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