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시사용어]AI 온 랜(AI on RAN)

AI 온 랜(AI on RAN)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지국에 접목해 엣지 컴퓨팅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무선접속망(RAN) 위에 AI 기능을 얹어 네트워크 자체를 고성능 컴퓨팅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개념이다.

AI 온 랜은 기지국(RAN)에 AI를 결합해 무선 통신 성능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AI RAN'에서 파생됐다. AI RAN은 크게 △AI 포 랜(AI for RAN) △AI 온 랜 △AI 앤드 랜(AI and RAN)으로 구분되며 지능형 네트워크 핵심 기술로 부상 중이다.

SKT 직원들이 AI-RAN 실증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SKT 직원들이 AI-RAN 실증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AI 온 랜은 기지국을 AI 연산 인프라로 확장한다. 단순히 네트워크 효율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네트워크가 AI 학습과 활용 기반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화한 지능형 인프라로 볼 수 있다.

AI 온 랜 기술이 주목 받는 것은 기지국에서 AI 응용 서비스를 실행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최종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무선기지국 서버에서 직접 AI서비스를 제공해 초저지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AI 온 랜이 상용화·활성화될 경우 초저지연 성능과 AI 연산이를 통해 실시간 영상 분석, 자율주행, 실시간 로봇 제어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RAN의 또다른 구성요소인 AI for RAN은 AI 기술을 접목해 무선망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의미한다. AI and RAN은 AI와 무선망이 컴퓨팅 자원을 공유해 각각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