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이 안마의자를 넘어 건강기능식품(건기식)과 프라이빗 사우나 등 사업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 소비자 건강을 통합 관리하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바디프랜드는 이달 중 건기식을 출시한다. 건기식 원료와 생산 체계를 갖춘 기업과 협업, 건강과 영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디프랜드가 건기식 사업에 진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건기식 사업을 지속 확대, 라인업을 총 6종까지 늘릴 방침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회사 슬로건인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가치를 전파하는 것”이라며 “건기식은 이같은 바디프랜드 비전과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세라젬은 '홈 테라피 부스'로 신시장을 개척한다. 홈 테라피 부스는 온열·향기·사운드 등 테라피 기능을 제공하는 1인용 프라이빗 전신 온열 사우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 사용자 컨디션에 따른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다.
세라젬은 홈 테라피 부스를 이르면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고객층을 공략할 방침이다.
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이 신사업을 적극 전개하는 건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양사는 하드웨어 판매가 아니라 건강을 종합 관리하는 헬스케어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또, 소비 부진으로 양사 주력 제품인 마사지 의자 판매량이 감소세란 점도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장 위축에 따른 내수 판매량 둔화로, 신사업 확장은 필수다.
업계 관계자는 “시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하드웨어 역량에 새로운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외연 확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