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혁신센터-철원군, 글로벌 관광 콘텐츠 발굴…투어크리에이터 모집

최대 2000만원 지원…AI·미식·체험 등 융합형 관광상품 개발
‘육성-실증-확산’ 체계 구축…외국인 관광객 유치 본격화
강원혁신센터-철원군, 글로벌 관광 콘텐츠 발굴…투어크리에이터 모집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철원군과 손잡고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을 위한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해정)는 철원군과 협력해 '2026 국내·외 인바운드 관광활성화 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철원의 자연·역사 자원에 민간의 창의적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개별여행객(FIT) 증가 흐름에 맞춰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혁신 아이디어와 실행 역량을 갖춘 투어크리에이터 기업 5개사를 선발한다.

특히 기존 관광상품과 달리 분야 간 경계를 허문 융합형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모집 분야는 △역사 스토리텔링 △체험·액티비티 △공간·미식 △디지털·AI △브랜딩 등 5개 영역으로 복합적인 결합 신청도 허용해 차별화된 관광상품 창출을 유도한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바우처 형태로 지원되며, 전문 멘토링과 1 대 1 컨설팅을 통해 콘텐츠 고도화와 비즈니스 모델 설계를 지원한다. 또 글로벌 OTA 플랫폼 입점 교육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이 실제로 예약할 수 있는 유통망 확보까지 지원하는 올인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발된 콘텐츠는 오는 8월 열리는 '여기저기 페스티벌'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직접 검증받는다. 강원혁신센터는 이를 통해 육성-실증-확산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자생적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철원을 강원 대표 FIT 관광지로 육성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4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해정 강원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사업은 철원의 자원에 창의적 콘텐츠를 결합해 글로벌 관광 수요를 이끌어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