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와 부산진해경자청, 제조AI 생태계 구축 협력

협력과제 기획회의 개최
제조AI·첨단물류·친환경에너지·탄소중립산단 논의
기관 사업현황 공유…협력 핵심과제 발굴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과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 여섯번째와 일곱번째)이 양 기관 관계자들과 협력 과제 추진과 시너지 창출을 다짐하고 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과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 여섯번째와 일곱번째)이 양 기관 관계자들과 협력 과제 추진과 시너지 창출을 다짐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부산·경남권 제조인공지능(AI)산업 생태계 구축에 협력한다.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 이하 부산TP)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최근 부산TP-경자청 협력사업 기획 회의를 열고 과제 발굴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양 기관은 경자청이 제안한 △제조AI산업 생태계 구축 △동북아 허브 복합연료 인수기지 구축 △국제첨단물류대학 유치 △탄소중립 순환형 에코산단 조성 등 4개 분야를 핵심 협력과제로 집중 논의했다.

제조AI산업 생태계 구축은 부산·경남 제조기업과 IT기업, 연구기관, 투자자를 연계해 단계적으로 AI제조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과제다. 양 기관은 지역 제조업 AI 도입 지원에서 기업 발굴, 실증, 성과 확산까지 종합적 협력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동북아 허브 복합연료 인수기지 구축은 부산항신항·진해신항을 중심으로 친환경 연료와 포집 온실가스 인수·저장·공급이 가능한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제다. 양 기관은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강화와 글로벌 해운사 탄소감축 추세에 대응할 핵심 과제로서 협력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부산TP-부산진해경자청 협력사업 기획 회의
부산TP-부산진해경자청 협력사업 기획 회의

국제 첨단물류대학 유치는 항만·물류·AI 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반 조성을 위해 제시된 과제다. 양 기관은 디지털물류, 스마트 공급망 중심의 글로벌 물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교육-산업 연계형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순환형 에코산단 조성에 대해서는 RE100 이행, 수출경쟁력 유지, 친환경 산업생태계 조성 측면에서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정부 공모사업 대응과 실증·사업화 기반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실무 추가 협의로 제안 과제별 연계 가능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부산TP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제안 과제를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경자청 전체 도전과제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균 원장은 “경자청 실행 중심 도전과제와 부산TP 산업육성·기업지원 역량을 결합한 협력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지역 미래산업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