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학대학교는 창업보육센터(BI)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창업보육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특화역량 BI 육성지원사업' 성장형-산학협력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공학대 BI는 향후 2년간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흥시도 기업지원 예산 4600만원을 대응자금으로 투입한다.
특화역량 BI 육성지원사업은 전국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각 센터의 특화 보육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로컬형, 거점형, 성장형 등 3개 유형으로 운영하며, 센터별로 최대 2년간 5억원까지 지원한다.
한국공학대 BI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창업기업 보육과 학생·교원 창업 활성화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창업지원 협의체를 꾸려 입주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과제 기획 역량을 높이고, 교수와 학생의 잠재적 창업 역량을 발굴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산학협력 거점 기능 강화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시흥시 대응자금이 더해지면서 대학과 지자체, 창업기업을 잇는 협력 구조도 한층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한국창업보육협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책 제안, 실무 교육, 센터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맡아 창업보육센터의 역량 강화와 자생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공학대 BI의 기존 보육 성과도 이번 선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센터는 현재 16개 스타트업을 보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83억원, 고용 63명, 투자유치 11억원 실적을 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왔다.
김성태 한국공학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우리 센터의 차별화된 보육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업 유관기관과 협력해 입주기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