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남 의장 협의 결실…킨텍스 육교 하부 횡단보도 설치안 최종 가결

GTX 개통 뒤 늘어난 보행 수요와 안전 우려까지 반영
지난해 보류 딛고 안전성 보완 거쳐 최종 가결로 이어져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왼쪽)이 7일 일산서부경찰서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참석해 킨텍스 원형육교 하부 횡단보도 설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왼쪽)이 7일 일산서부경찰서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참석해 킨텍스 원형육교 하부 횡단보도 설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지난 7일 일산서부경찰서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서 킨텍스 원형육교 하부 횡단보도 설치 안건이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구간은 킨텍스 인근 대규모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다. GTX 킨텍스역 개통 이후 보행 수요가 늘면서 육교 이용에 따른 불편과 안전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대방와이시티와 대방디엠시티 주민들을 중심으로 원형육교 하부 횡단보도 설치 요구가 이어졌다.

김 의장은 앞서 시의회 제27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킨텍스 부지 일대 주민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을 언급하며 원형육교 문제의 시급성을 공식 제기했다. 이후 김영환 국회의원과 함께 관계 기관 협의를 이어갔고, 강태영 전 일산서부경찰서장과 강기택 현 일산서부경찰서장 등과 논의하며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안건 상정을 준비했다. 대방디엠시티 입주자대표회의 윤덕현 회장과도 소통하며 주민 의견을 전달했다.

이 안건은 지난해 심의에서 안전성 추가 검토 필요성이 제기돼 보류됐다. 이후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기술 분석 지원과 도로교통공단 검토를 거쳐 보행자 안전 확보 방안이 보완됐고, 이번 제1차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가결됐다.

김 의장은 “주민들의 오랜 요구가 관계 기관의 협력과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양시와 경찰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시민들의 보행 안전과 편의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