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위 햇빛, 마을 소득으로…국회서 풀어보는 확산 방정식

13일 국회 토론회서 이익공유·정책 지원 구조 점검
행안부·에너지공단·현장마을 한자리서 실행 과제 논의

지붕 위 햇빛, 마을 소득으로…국회서 풀어보는 확산 방정식

경기도내 사회연대경제단체가 오는 13일 국회에서 '햇빛소득마을 토론회'를 열고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확산 방안과 이익공유 구조를 논의한다.

각 마을에서 햇빛소득마을 준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제도와 사업, 현장 사례를 한자리에서 점검하는 토론회다.

토론회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박정·권칠승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경기도 사회적경제원과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경기시민사회단체, 한국사회적가치연구원(협) 등 관련 단체가 주최에 참여한다. 주제는 '햇빛소득마을의 성공적 확산과 지속가능한 이익공유 모델 구축'이다.

행사는 장인봉 신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발제는 류재영 행정안전부 햇빛소득마을 추진단 과장, 김성훈 한국에너지공단 태양광기획처장, 진주영 여주 햇빛소득마을·여주시 구양리 이장이 맡는다.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 마을 현장 사례를 차례로 짚는 구성이다.

토론에는 한윤경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 사회적경제육성과장, 전유진 경기도 사회적경제원 본부장, 곽현지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본부장, 박병준 파주시 사회연대경제협의체 이사장, 박서정 경기도 사회연대경제협의체 추진위원장, 조현진 서영대 ESG경영학과 교수, 박영민 경기도 사회적경제네트워크협의회장, 이미경 마을만들기경기네트워크 공동대표 등 14명이 참여한다. 논의는 주민 참여 방식, 수익 배분 구조, 지역 순환경제 연계, 행정 지원 체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토론회는 햇빛소득마을을 단순한 태양광 보급 사업이 아니라 주민 소득과 공동체 회복을 함께 겨냥하는 지역 모델로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마을별 여건이 다른 만큼 일률적 확대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구조와 지원 체계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경기도 관계자는 “요즘 각 마을마다 햇빛소득마을 준비 등에 관심이 높다”며 “더 많은 마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