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준호 부위원장(국민의힘, 파주1)이 제안하고 예산 반영까지 이끈 이동형 복지서비스가 경기도 최초로 파주에서 도시형·농촌형 모델로 확대 운영된다.
고 의원은 경기복지재단의 '2026년 이동형 복지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 운정종합사회복지관과 파주노인종합복지관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에서는 조리읍·광탄면을 중심으로 한 농촌형 서비스와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형 서비스가 함께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고 의원 제안으로 2025년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모셔가고 모셔오는 서비스(타니마니)'의 후속 확대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필요성과 효과가 확인됐고, 올해는 차량 지원과 기사 인건비가 추가 반영돼 운영 횟수 확대도 가능해졌다.
파주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도시형·농촌형 이동복지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는 지역이 됐다. 농촌은 이동 자체가 어렵고, 도시는 인구 증가에 비해 복지 인프라 접근성이 낮은 구조여서 지역 특성에 맞춘 이원화 모델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실제 일부 지역은 차량으로 30분 거리지만 대중교통으로는 2시간가량 걸리고, 운정신도시에서도 고령층이 복지관을 이용하려면 버스를 2~4차례 갈아타야 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시범운영 뒤 이용 어르신 모니터링에서는 “여행 가는 것 같았다”, “그날이 기다려졌다”는 반응도 나왔다.
고 의원은 “복지는 단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용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파주에서 시작한 도시형·농촌형 이동복지 모델이 도 전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