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광주시와 김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3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는 김치 제조와 품질관리, 산업 동향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전문 과정으로, 2020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11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치 제조업체 종사자 등 관련 분야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 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5월 7일부터 12주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김치의 역사와 문화 △발효식품으로서 김치와 종균의 이해 △김치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김치산업 동향 및 관련 법규 △세계 발효식품과의 비교 △전통 김치 제조 실습 △김치 품질분석 및 관능평가 등이다.
강사진으로는 대한민국식품명인(이하연·백정자), 사찰음식 전문가(정관스님), 미쉐린 스타셰프(조희숙)를 비롯한 세계김치연구소 연구진이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치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아카데미는 세계김치연구소가 축적한 과학적 연구 성과와 김치 명인들의 전통 제조 기술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교육생들은 김치를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과학과 문화, 산업이 융합된 복합 자산으로 이해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세계김치연구소 박채린 책임연구원은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는 김치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고, 김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김치를 과학과 산업, 문화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