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에도 4월 초 수출 역대 최대…반도체가 견인

1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1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며 월 초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관세청은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이 25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수출은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월 초반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85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2.5%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석유제품과 선박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은 각각 6.7%, 7.3%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64%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 베트남 3개국 비중은 전체 수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수입은 221억달러로 12.7% 늘었다. 무역수지는 3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