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 소재 고사장에서 '정시 22회 IP정보검색사 일반(IPS GL) 자격검정'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정은 특허 및 문헌정보를 기반으로 기술조사를 수행하고, 관련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IP정보검색사는 특허 정보를 기반으로 선행기술조사, 기술 동향 분석, 권리 범위 검토 등을 수행하는 특허 정보조사·분석 실무 인력이다. 최근 AI와 데이터 기반 산업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방대한 특허·기술 정보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활용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IP정보검색사는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구개발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핵심 인력으로서 활용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자격검정은 지식재산권 제도 이해와 특허 정보검색 이론, 선행기술조사 보고서 작성 실무 등 이론과 실무를 종합 평가했다. 객관식과 서술형 시험을 병행해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위 등급인 IPS PRO 자격 취득자는 지식재산처 지정 선행기술조사전문기관 조사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필수 자격이 부여된다.
응시 대상은 기업·연구소·대학·공공기관의 IP 및 R&D 담당자뿐만 아니라 선행기술조사기관, 특허사무소, 기술사업화 담당자, 이공계 취업 준비생 등으로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IP 직무분야 전문자격 제도는 지난 2013년 IP정보분석사, IP번역사를 시작으로 △2015년부터 IP정보검색사 △2023년부터 상표정보검색사 △2025년부터 IP중개사 자격이 도입되어 매년 검정시험을 치러오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누적 응시자 수는 8000명에 육박하며, 5000여명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IP서비스 전문자격 취득자 대상 조사결과에 따르면, IP정보검색사, IP정보분석사 등 IP서비스 전문자격 취득자 96%가 전문성 강화와 직무능력 인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관계자는 “기업의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특허 기반 의사결정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행기술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인 'IP정보검색사'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