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권 신임 심평원장 “AX 기반 업무 혁신 확대”

홍승권 제12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임 원장
홍승권 제12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임 원장

홍승권 신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인공지능 전환(AX)과 성과 중심 평가체계 도입을 앞세워 기관 체질 개선에 나선다. 기존 심사 중심 역할을 넘어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과 보건의료 시스템 혁신을 주도하는 전략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홍승권 제12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13일 심평원 원주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심평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장 문제를 분석하고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문기관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 원장은 실시간 의료이용 관리 체계 정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으로 마련된 제도 기반을 토대로 진료정보를 실시간 관리하고 의료이용 적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클라우드 기반 AX에도 속도를 내고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에도 나선다.

홍 원장은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으로 AX를 본격 추진하고 의료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정책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병원·약국 정보 제공, 비급여 진료비 공개 등 대국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의료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정보 접근성과 서비스 정확도를 높여 국민 체감도를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행위 단위 적정성 관리에 머물렀던 평가 체계는 환자 건강 성과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성과 기반 평가, 위험도 보정, 가치 기반 지불체계 연계를 핵심 축으로 새로운 평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