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파트너, 전기 동력운반차 쇼룸·대경판매협동조합 전시장 동시 오픈

농업용 전기차 전문기업 형제파트너(대표 김정완)가 최근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 친환경모빌리티 쇼룸과 대경판매협동조합 전시장을 오픈하며 친환경 이동수단 보급 확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쇼룸은 농업용 전기 동력운반차를 비롯해 전동 유틸리티카, 저속 전기차 등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층 전시장에는 실제 운행 가능한 모델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에는 조합 카페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상담과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형제파트너가 경북 구미역 앞에 친환경모빌리티 쇼룸을 열었다.
형제파트너가 경북 구미역 앞에 친환경모빌리티 쇼룸을 열었다.

전시 공간에서는 형제파트너의 대표 제품인 농업용 전기차 'AGREV' 시리즈와 함께 소형 동력운반차 'AGRI-ONE(아그리원)', 중대형 모델 'AGRI-LUX(아그리럭스)' 등이 전시돼 있다.

AGRI-ONE은 6마력 AC모터를 적용한 보급형 모델로 최대 적재하중 200kg, 원터치 작동 방식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AGRI-LUX는 12마력 듀얼모터와 최신 서스펜션 시스템을 적용해 넓은 농장이나 장거리 이동에도 적합한 고급형 모델이다.

이들 제품은 국가 농기계 인증을 획득해 면허 없이도 운전이 가능하며 번호판 등록 없이 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 가정용 220V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어 유지비 부담이 적고, 친환경 전기 동력을 사용해 무소음·무공해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국산 부품을 적용해 유지비가 월 1만원 이내 수준으로 경제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형제파트너가 개발한 농업용 전기차 'AGREV'
형제파트너가 개발한 농업용 전기차 'AGREV'

형제파트너는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서 직접 생산 체계를 갖추고 하네스 배선, 용접, 조립까지 일괄 공정을 운영하며 전국 AS망을 구축했다. 공공기관을 비롯해 발전소, 군부대, 대학교, 리조트, 수목원 등 다양한 현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실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형제파트너의 농업용 전기차 AGREV 시리즈는 2016년 상표등록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군을 확장해 왔다. 유틸리티 기능과 트랙터 기능을 결합한 AGREV21은 조달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시장성을 확보했고, AGREV23은 골프카트 기반 구조에 밀폐형 차체와 측면 도어를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4륜 독립현가장치를 적용해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전자 브레이크와 견고한 프레임 설계로 내구성도 높였다.

김정완 대표는 “향후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인도 기업과 협력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 시장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해외 마케팅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