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양자·AI 클러스터로 성남 미래산업 재편 시동

판교 양자 연구거점·바이오 융합 청사진
재건축 속도전·8호선 연장·청년배당 복원

“재건축과 교통, 미래산업까지 성남의 시간을 다시 앞당기겠습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분당에서 재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의 최우선 과제로 재건축·재개발의 속도전과 교통망 확충을 제시했다.
그는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이끈 경험을 내세워 분당 재건축과 원도심 재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사-위례-삼동선의 조속한 착공과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조기 확정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양자·인공지능(AI) 혁신 클러스터 조성까지 더해, 주거·교통·산업을 함께 끌어올리는 실용 행정 구상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속도감 있게 만들고, 성남의 미래 먹거리까지 확실히 챙기는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첫 공약으로 ‘성남을 양자·인공지능(AI) 융합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장 핵심은 판교테크노밸리의 우수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양자 연구개발(R&D) 거점을 유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성남을 양자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개발의 중심지로 키우겠다.

또 성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에 양자 컴퓨팅의 연산 역량을 접목해 신약 개발처럼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분야에서 지역 바이오 기업의 혁신을 이끌겠다.

KAIST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문 인력도 함께 육성하겠다.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이 더해지면 산업과 인재, 기업 유치가 맞물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AI·바이오·반도체·양자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구상은.

성남시가 가진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첨단기업이 마음껏 혁신할 수 있는 최적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자체 차원에서 해소할 수 있는 규제는 과감히 풀고, 성남시 행정 조직 전체를 기업의 새로운 도전을 뒷받침하는 지원체계로 바꾸려 한다.

단순한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우수 인재가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마련할 생각이다.

궁극적으로는 성남을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키우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개발·첨단산업·복지·교통 등 대규모 현안을 동시에 풀 시정 철학과 운영 원칙은.

시정 철학은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주의 행정이다. 이념과 정쟁을 넘어 오직 시민의 이익과 성남의 성장에 집중하는 해결사 시장이 되겠다.

운영 원칙은 현장 중심의 소통,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의사결정, 그리고 결과에 끝까지 책임지는 리더십이다.

중앙 정치에서 쌓은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남의 숙원 사업을 풀어내는 유능한 행정을 보여주겠다. 시장이 바뀌면 시민의 삶도 달라진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청년 배당 부활 공약을 발표했다. 이유는.

청년 기본소득은 경기도가 70%, 성남시가 30%를 부담하는 매칭 사업이다.

성남시 재정 부담이 크지 않은데도 현 시장이 정치적 판단으로 이를 중단한 것은 문제라고 본다. 다른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있는 기초단체들도 시행 중인데, 성남 청년들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실은 불합리하다. 청년 배당은 2016년 성남에서 시작돼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한 대표 정책이다. 만 24세 청년에게 연 100만원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기 계발과 사회 진입을 돕는 제도인 만큼, 성남 청년들이 다시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바로잡겠다.

이번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와 가장 먼저 바꿔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대한민국 혁신의 상징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의 자부심을 되찾고, 멈춰 선 도시 성장의 동력을 다시 살려 글로벌 초격차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출마했다.

차기 성남시장의 임기와 이재명 대통령의 남은 임기가 맞물리는 만큼, 지금이 성남 대도약의 적기라고 본다.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것은 더딘 행정의 속도다. 재건축과 재개발이 규제에 막혀 시민의 주거권이 제약받고 있기 때문이다.

재선 국회의원으로 쌓은 입법 전문성과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경험,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남의 미래 비전을 현실로 만들고 주거 환경의 대전환도 이끌겠다.

당선 후 최우선으로 추진할 지역 현안은.

분당에서 재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온 만큼, 최우선 과제는 속도감 있는 재건축·재개발과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이라고 본다.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원도심 재개발과 분당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신사-위례-삼동선의 조속한 착공과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조기 확정도 빠짐없이 챙길 생각이다. 여기에 양자·AI 혁신 클러스터 조성까지 더해 주거와 교통, 미래산업을 함께 끌어올리는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

다른 후보와 비교해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가.

정부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여당 소속 시장이라는 점은 성남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데 분명한 강점이다.

그러나 소속보다 중요한 것은 검증된 실력이라고 본다. 정치 입문 전 기업 경영과 자영업 현장을 경험했고, 코스닥 출범 과정에도 참여하며 실물 경제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국회 입법 경험과 대통령실 국정 경험, 현장 경제 감각까지 두루 갖춘 후보는 저 김병욱뿐이라고 생각한다. 추진력 있는 실용 행정으로 성남의 미래 설계도를 현실로 만들겠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민심 시험대라는 평가도 나온다. 각오는.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혁신이 지방 행정에서도 제대로 구현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다.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서의 승리는 정부 비전에 대한 시민 지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결과가 될 수 있다. 반드시 승리해 성남의 변화를 다시 이끌겠다.

성남을 세계적인 첨단산업 도시이자 복지 도시의 모델로 키워 대한민국 경제수도 성남의 비전을 완성하겠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