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가 데이터 행정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이어갔다. 공공데이터 제공 부문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데이터 정책이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됐다는 점이 반영됐다.
공사는 14일 행정안전부의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매우 우수', 공공데이터 제공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데이터기반행정 부문 95.40점, 공공데이터 제공 부문 94.06점을 기록했다. 각각 공공기관 평균보다 4.3점, 1.56점 높은 수준이다.
행안부는 매년 공공기관의 데이터 활용과 관리 수준을 점검한다. 데이터기반행정은 분석과 활용, 공유 체계를 본다. 공공데이터 제공은 개방과 품질, 활용 기반을 평가한다. 공사는 데이터기반행정 부문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데이터 개방 확대와 기관 간 협업 기반 서비스 개선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사는 설문과 인터뷰, SNS 분석을 통해 국민 수요를 반영한 데이터를 발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친화·고가치 데이터 지수를 산출했고 저수지 수위와 홍수, 가뭄 정보 등을 개방해 민간의 AI 활용 기반을 넓혔다.
기관 간 데이터 연계도 강화했다. 실거래가와 토양정보 등 7종 데이터를 결합해 GIS 기반 농지정보 서비스를 구축했다. 분산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양질의 공공데이터 개방과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데이터 공유와 품질 관리를 강화해 국민 체감도와 정책 효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