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DP, 지역 제조·디자인 기업 위한 '디자인 전략 AI' 혁신 지원 본격화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DGDP·원장 김윤집)이 지역 디자인 전문기업 및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자인 전략 수립 지원에 나선다.

DGDP는 산업통상부 디자인산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디이노랩, 더픽트, 강원디자인진흥원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플랫폼인 '원핏(OneFit)'을 공동 연구개발중이다.

올해 '원핏'의 1단계 버전을 디자인 지원 사업에 우선 도입, 실무 환경에서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현장의 생생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지역 제조 및 디자인 전문기업들이 바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 전반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것을 사업의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디자인 전략 AI 플랫폼(원핏) 플랫폼 이미지
디자인 전략 AI 플랫폼(원핏) 플랫폼 이미지

'원핏' 기술의 핵심은 단순한 데이터 분류를 넘어, 숫자로 정형화하기 어려운 소비자의 정성적·감성적 요소까지 심층 분석하는 '에스노마이닝(Ethnomining)'에 있다. AI가 실시간 시장 맥락을 이해하고 상황별로 최적화된 '초개별화 디자인 전략'을 도출하게 된다.

특히 플랫폼에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하려는 제품을 구매할 핵심 고객층을 정확하게 설정 가능하게 하고, 고객이 제품을 인지하고 사용하는 모든 과정을 분석, 사용자 경험에 최적화된 디자인 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그동안 디자인 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원으로서 아이디어의 실질적 구현을 위해 노력해 온 DGDP는 이번 AI 기술 도입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상품 기획 및 제조 역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집 DGDP 원장은 “이번 AI 기반 디자인 전략 지원은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기업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 수단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