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16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11~12일 실시한 화성시장 후보 경선에서 정명근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한 지 이틀 만이다.
이번 경선은 정명근·김경희·진석범 예비후보 간 3인 경선으로 치러졌고, 정 예비후보는 과반 득표로 결선 없이 후보로 선출됐다. 진 예비후보 측은 재심 신청서에서 경선 과정과 결과를 둘러싼 공정성 훼손 여부를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진 예비후보 측은 후보자 적격성과 경선 절차 전반에 대한 조사, 자료 확보, 관련자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재심 신청서에는 경선 규칙 위반 의혹, 당원 대상 전화 선거운동 정황, 당원명단 활용 의혹, 선거 개입 의혹 등을 확인해달라는 취지가 담겼다.
진 예비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어려운 시간에도 끝까지 함께해주신 화성시민과 당원,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당규에 적시된 공정 경쟁 원칙과 강령상 공정·포용·당원 중심 가치가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칙이 살아 있는 정당일수록 절차는 더 투명해야 하고 판단은 더 공정해야 한다”며 이번 재심 신청이 경선 과정에서 훼손됐다고 판단한 당규와 강령의 원칙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며 끝까지 당원과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명근 후보 측은 같은 날 입장을 내고 진 예비후보 측 문제 제기를 정상적인 투표 독려 활동에 대한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화성시장 후보 경선을 둘러싼 재심 여부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가 판단한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