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이사장 박구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제이에이치케이 메디컬 사이언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알츠하이머성 치매 체외진단키트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헌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과 조서윤 제이에이치케이 메디컬 사이언스 대표가 참석해 체외진단기기 공동개발과 제품화,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체외진단기기 연구개발&사업화(R&BD) 협력체계 구축, 체외진단기기·소프트웨어 공동개발, 신속 제품화·상용화, 연구개발 시설·장비 공동사용 및 기술개발 지원, 체외진단기기·뇌신경질환 진단기기 사업 공동발굴 및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제이에이치케이 메디컬 사이언스와 알츠하이머성 치매 체외진단 관련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했다. 이번 협약은 협력범위를 체외진단키트 제품개발까지 확대한다는 의미다. 센터는 체외진단기기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치매 진단은 뇌 영상 진단, 뇌척수액 검사 등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혈액을 검체로 활용하는 체외진단키트가 개발되면 기존 대비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치매 조기진단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치매는 환자와 가족의 미래를 좌우하는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치매 등 뇌신경질환의 체외진단 기술혁신을 앞당기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