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발달장애인 음악단 창단…디지털 포용금융 가속

[사진= 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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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장애인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체험형 교육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금융권 최초로 발달장애인 음악단을 창단해 고용 지원을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신한 학이재 인천'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체험형 디지털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금융기기 체험을 통해 금융서비스 이해를 돕고 금융사기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참가자들은 무인점포 환경에서 화상상담을 체험하고 스마트 키오스크를 활용한 카드 발급 과정을 실습했다.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가족암호 만들기'와 발달장애인용 대출안내서를 활용한 기초 금융교육도 병행했다.

장애인 고용 기반 강화에도 주력한다. 신한은행은 이달 중 금융권 최초의 발달장애인 연주자 음악단인 '신한 SOL레미오'를 창단한다. 연주자와 연습생을 선발해 직업역량 개발과 고용 연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회적협동조합 스윗과 연계한 청각장애인 일자리 확대도 추진 중이다.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스윗'에 장애인 표준사업장 '베어베터'의 원두를 구매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자립을 돕고 있다.

현장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시각장애인 고객용 '마음맞춤 응대 키트(KIT)'를 전 영업점에 배치하고, 디지털창구 태블릿PC를 활용한 '필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장애인 고객을 고객자문위원으로 위촉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향후 인터넷뱅킹 전자점자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장애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 제고는 은행의 중요한 책무”라며 “체험형 교육과 소통 기반 서비스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를 확산하고 고객 편의성을 지속해서 높이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