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키나락스가 현대자동차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전환을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 글로벌 제조 지능화를 본격 지원한다.
현대차 아산공장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생산거점 대상 산업용 로봇 특화 예지보전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 자동차 제조 기술과 마키나락스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기술이 만나 물리적 생산 환경까지 적용을 완료한 실질적인 지능화 사례다.
양사는 로봇 동작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 고장을 5일 전 90% 이상 정확도로 예측하는 예지 보전 시스템(PHM)을 구축하며 다운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마키나락스는 2018년 현대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에서 투자한 스타트업으로 선정, 현대차는 당시 마키나락스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가 함께 만든 '로봇 특화 예지보전 솔루션(RPMS)' 은 구동부 상태 진단, 셋업 이상 탐지, 상태 변동점 알림을 수행한다. 진단 가능 항목을 지속 확대, 생산라인의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유지보수 효율을 보다 높일 계획이다.
솔루션은 아산 공장을 기점으로 울산, 인도, 전주 등 국내외 주요 생산거점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울산EV공장, 화성기아EV공장 등 전기차 생산 라인에도 확대 적용 중이다. 연내 총 1400여대 로봇에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RPMS 솔루션 향후 적용 거점을 지속 확대하고 안정적 운영과 고도화를 위해 인력·조직 체계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마키나락스와 오랜 기간 검증한 AI 기반 예지보전 기술을 글로벌 생산 거점에 표준화, 제조 공정의 유연성과 무결점 품질을 확보해 초생산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현대차는 창업 초기 성장을 이끌어준 중요한 전략적 투자자였고 이제는 제조 현장에서 지능화를 함께 실현하고 있는 핵심 고객”이라며 “제조 현장 복잡성을 극복, 현대차가 그리는 SDF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신뢰받는 파트너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