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인텔은 23일(미 현지시간) 1분기 매출 13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7%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124억달러도 크게 상회했다.
1분기 주당 순익은 29센트로, 이 또한 시장 예상인 1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37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자율주행차 기업 모빌아이 인수 관련 상각 비용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51억달러를 기록,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도 전년보다 16% 성장한 54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인텔 파운드리는 자체 칩 생산 비중이 높다.
인텔은 2분기 매출 전망으로 시장 전망(130억달러)보다 높은 138억~148억달러를 제시했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AI는 기초 모델에서 추론, 에이전트형으로 발전하며 최종 사용자에게 더욱 가까운 지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로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웨이퍼 및 첨단 패키징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