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바이오텍이 세포·유전자치료제 제조·생산 분야 선도기업인 밀테니바이오텍(Miltenyi Biotec)과 동종 CAR-NK(키메라 항원 수용체 발현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밀테니바이오텍은 렌티바이러스 벡터를 생산해 차바이오텍에 제공하게 된다.
밀테니바이오텍은 기존 방식보다 유전자 전달 효율이 높고 제조원가를 절감한 BaEV(baboon envelope) 플랫폼 등 렌티바이러스 벡터 엔지니어링과 제조 분야 전문성을 보유했다.
BaEV 플랫폼은 NK세포에 자연적으로 발현되는 ASCT1 및 ASCT2 수용체를 표적해 유전자 도입 효율을 높인다. 이 플랫폼을 적용하면 강력한 효능의 CAR-NK 치료제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벡터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제조원가 절감과 상업적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제공받은 렌티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CAR-NK 기반 항암 세포치료제 'CHACAR-NK-201'을 개발하게 된다.
차바이오텍은 자체 개발한 NK세포 배양 기술을 활용해 간암, 교모세포종, 삼중음성유방암 등의 고형암에 대한 자가 NK세포 치료제 임상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유전자 도입 효율을 극대화한 기능 강화 렌티바이러스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로서 CAR-NK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CAR-NK는 건강한 타인의 NK 세포를 사용하므로 기성품처럼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환자 개인별 생산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CAR-T보다 치료 접근성이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다.
남수연 차바이오텍 R&D총괄 사장은 “밀테니바이오텍과 협력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CAR-NK 치료제 제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