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며 생산·소비·투자가 동반 개선됐다.
재정경제부는 3월 전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3%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광공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증가하며 전체 생산을 견인했다. 광공업은 자동차(7.8%)와 기타운송장비(12.3%) 증가 영향으로 0.3% 늘었다. 서비스업도 금융·보험, 운수·창고 업종 중심으로 1.4% 증가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내수 회복 흐름이 뚜렷했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 등 내구재 판매 증가로 1.8% 늘었고, 설비투자도 항공기 등 운송장비 증가 영향으로 1.5% 증가했다. 반면 건설기성은 지난달 큰 폭 증가에 따른 기저 영향으로 7.3% 감소하며 조정 국면을 보였다.
분기 기준으로도 회복세가 확인됐다. 1분기 전산업생산은 1.7% 증가했다. 광공업(2.7%), 서비스업(1.2%) 등 전 부문이 고르게 개선됐다. 소비·투자·건설도 모두 증가로 전환되며 경기 전반의 확장 흐름이 이어졌다.
경기 지표도 개선됐다. 동행지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각각 상승하며 향후 경기 개선 기대를 뒷받침했다. 특히 선행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정부는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 정책과 자본시장 활성화, 가격 안정 대응이 경기 방어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고유가 지원금 등 추경 사업을 신속 집행하고, 친환경 소비·관광, 청년뉴딜 정책을 지속 추진해 회복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등 추가 필요조치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산업활동을 통해 나타난 1분기 경기 회복흐름이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경기대응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