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국 현장 평가 전문가를 중심으로 '기업평가 전문인력(마스터)' 제도를 출범시키며 기업평가의 전문성과 청렴성 강화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이하 중진공)은 11일 경남 진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업평가 전문인력(마스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이날 전국 34개 지역본·지부에서 현장 평가 경험이 풍부한 내부 직원 47명을 '기업평가 전문인력(마스터)'로 선정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인력은 석·박사급 인력을 포함해 누적 평가건수 1000건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직원 등 현장 전문성과 평가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전문성에 기반한 공정한 업무 수행과 청렴 의지를 함께 다짐했다.
선발된 전문인력은 앞으로 1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평가 노하우를 조직 내에 확산·내재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기업평가 경험 전수와 현장 교육(OJT)을 진행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애로를 발굴해 연계 지원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융자사업 등 중소기업 지원 사업 과정에서 유망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평가모형과 전국 지역본·지부의 숙련된 평가인력, 전문 평가 제도를 연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단기 재무성과나 신용도가 부족하더라도 미래 성장성과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독자적인 데이터 기반 평가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기업평가 전문인력(마스터)' 제도 역시 현장 중심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평가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 지원의 출발점은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평가”라며 “데이터 기반 평가 시스템과 마스터의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평가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현장에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