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이앤엘하루틴이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및 마이크로 LED 관련 핵심 구동 기술을 확보, 한국과 일본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특허는 수천 개의 LED 칩을 박형으로 실장해 개별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정밀 제어 기술이다. 기존에는 LED 칩을 인쇄회로기판(PCB)에 단순 실장하는 수준이었다면, 이 기술은 수십 개의 전자부품을 집적회로(IC)에 연결해 LED 광특성, 온도, 전기적 특성까지 통합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같은 기술에 대해 특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이앤엘하루틴은 북미 대형 정보기술(IT) 고객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해 납품 중이다.
차량 전장 분야에서도 미니 LED를 활용해 적·녹·청(RGB) 광원을 모듈 하나에서 구현하고 LED 모듈과 차량간 실시간 통신이 가능한 구동기술도 개발해 별도 특허도 확보했다. 2028년 4분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양산 전제 협업 중이다.
우리이앤엘하루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와 전장에서 검증한 당사의 LED 정밀 제어 기술은 향후 광통신,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새로운 영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