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비전 인지 기술 전문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OEM)를 타깃으로 '통합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사와 협력해 센서부터 시스템 레벨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아키텍처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OEM이 차량 개발 및 양산 과정에서 겪는 복잡한 시스템 통합 부담을 해소하고, 차세대 ADAS 기능의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양 사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AI 기반 객체 인지 기술과 시스템 통합 역량을 결합한 플랫폼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OEM 업체들은 개별 소프트웨어 통합 과정을 최소화하고, '레벨 2+' 수준의 ADAS 기능을 보다 신속하게 차량에 도입해 검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플랫폼은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돼 다양한 차량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또, 미국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과 유럽 자동차 안전성 제고 규정(GSR2) 등 강화되는 글로벌 안전 규제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스트라드비젼은 3분기 통합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글로벌 OEM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PoC) 및 양산 프로젝트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최근 자동차 산업은 단일 소프트웨어 조합을 넘어 실제 양산에 즉시 적용 가능한 통합형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라며 “통합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차량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고성능 AI 인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