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년 ETRI, “AI 네트워크 기술로 정부 'AI 고속도로' 구축 기여”

정태식 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사진)은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AI 고속도로 포럼'에서 ETRI가 정부의 AI 고속도로 구축, 우리나라의 'AI G3'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태식 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사진)은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AI 고속도로 포럼'에서 ETRI가 정부의 AI 고속도로 구축, 우리나라의 'AI G3'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에는 AI 네트워크가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관련 연구개발(R&D)에 기여해 우리나라의 'AI G3' 도약에 기여하겠습니다.”

ETRI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AI 고속도로 포럼' 중 정태식 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이 'ETRI의 AI 고속도로 연구개발 방향'을 발제하며 밝힌 말이다.

AI 고속도로는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데이터·컴퓨팅·네트워크를 한 체계로 연결한 국가 핵심 인프라이자 AI 시대 기반망이다.

정 본부장은 AI 고속도로를 'AI 모델 전 생애주기를 실시간으로, 끊김 없이,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는 국가 핵심 인프라'로 정의하면서 ETRI가 그린 향후 구축 전략,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련 기술 개발 전략 및 방향을 소개했다.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AI 고속도로 포럼'에는 정부와 산학연 가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AI 고속도로 포럼'에는 정부와 산학연 가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

6G를 포함하는 AI 유무선망, 위성망, 데이터센터망, AI 데이터 압축 전송, AI 인프라 보안 기술을 중점 추진 분야로 제시하며 개발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ETRI는 전전자교환기(TDX), CDMA, 5G 등 통신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경험이 있다”라며 “ETRI가 기술 개발을 통해 AI 강국 대한민국을 정부와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피력했다.

이밖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산·학·연 주요 전문가들이 이번 포럼에 참여해 'AI 강국으로 가는 길,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도전과 역할'을 주제로 논의했다.

행사는 방승찬 ETRI 원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정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축사로 이어졌으며, 특히 AI 네트워크 분야 국제 협력체 AI-RAN 얼라이언스의 최진성 의장이 'AI 네트워크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최진성 AI-RAN 얼라이언스 의장
최진성 AI-RAN 얼라이언스 의장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패널 토론에서는 △AI-RAN 및 6G 기반 네트워크 진화 △데이터·컴퓨팅·네트워크 통합 인프라 구조 △AI 시대의 미디어·보안·서비스 △산업 생태계 및 정책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은 “AI 시대 국가 경쟁력은 결국 인프라에서 결정된다”라며 “AI 고속도로 핵심은 네트워크며, ETRI는 AI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AI 주권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