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 5단계 '연속성·안정성' 강조…지원 단가 현실화 요구

제5기 NRF 정책자문위원회 2차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연구재단 제공)
제5기 NRF 정책자문위원회 2차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연구재단 제공)

한국연구재단은 제5기 NRF 정책자문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4단계 BK21사업 성과와 5단계 후속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BK21 5단계 사업에서도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지원 규모 확대 및 지원 단가 현실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5단계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이 전 학문 분야와 결합하는 상황을 반영해 AI 인재 양성 지원 기준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문사회 분야 지원 강화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자문위원들은 대학별 특성화 체계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현실을 고려해 학문별 연구자 구성, 학과 구조, 지역 기반 등을 사전에 분석한 뒤에 사업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외국인 대학원생 활용과 글로벌 협력도 핵심 과제로 다뤄졌다. 자문위원들은 국내 연구 활동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단기 장학금 지원을 넘어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중장기적으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정착 경로를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생 해외 파견이나 공동연구 지원은 경비 지원 방식과 성과 점검 체계를 구체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연구재단은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필요한 경우 5단계 BK21사업 기본 방향과 계획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홍원화 연구재단 이사장은 “BK21사업은 1999년 첫 출발 이후 우리나라 대학원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바꿔 온 대표 인재 양성 사업”이라며 “제시된 현장의 의견을 검토해 5단계 후속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