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1분기 매출 48.7% 증가…“반복 매출 구조 확대”

코어라인소프트 CI
코어라인소프트 CI

코어라인소프트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억원, 영업손실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출이 48.7% 증가하며 실적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코어라인소프트의 이번 1분기 매출의 62.4%인 약 8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국내 중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에서 글로벌 매출 기업으로 구조가 전환되고 있다고 코어라인소프트는 강조했다.

지역별로는 독일 실적이 두드러졌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독일에서만 11건의 병원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전체 신규 계약 규모인 10건을 넘어섰다. 올해 4월 1일부터 독일에서 시행된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LDCT) 폐암 검진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과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 주요 병원과 검진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복 매출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전체 매출 구조 역시 변화하고 있다. 기존 의료 AI 산업이 단발성 구축·라이선스 매출 중심이었다면, 코어라인소프트는 반복 매출 구조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회사 사용량·기간·유지보수 기반 반복 매출 비중은 49.1%로 전년 동기 38.9% 대비 약 10%포인트(P) 상승했다. 사용량 기반 과금(PPU)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9.7% 급증했다. 서비스형 스프트웨어(SaaS) 수익 모델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SaaS 전환 과정에서는 일회성 라이선스 매출 감소로 단기 실적 둔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코어라인소프트는 외형 성장과 반복 매출 확대를 동시에 달성했다”면서 “의료 AI가 단순 솔루션 판매를 넘어 '운영형 플랫폼'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