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블업이 리눅스 파운데이션 산하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AAIF)에 실버 멤버로 합류한다.
AAIF는 지난해 12월 앤트로픽·블록·오픈AI가 공동 설립하고 리눅스 파운데이션이 운영하는 에이전틱 AI 오픈소스 재단이다. AI 에이전트가 플랫폼이나 기업에 관계없이 상호 운용될 수 있게 개방형 표준과 프로토콜을 개발·관리하는 게 재단 핵심 목표다.
창립 프로젝트로 앤트로픽의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블록의 구스(goose), 오픈AI의 에이전츠.md가 기부됐다. 지난달 기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블룸버그, 클라우드플레어 등 170개 이상 회원사가 함께하고 있다.
래블업은 AAIF에서 MCP 표준 채택, 에이전트 인프라 기술 기여, 국내 오픈 에이전트 생태계 확산에 참여한다.
자사 백엔드.AI 플랫폼이 쌓아온 이종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클러스터 AI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 경험에 대기업·금융·연구기관 등 다양한 규모 인프라 환경에서 쌓아온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이전틱 AI 워크로드 인프라 계층에서 AAIF 커뮤니티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래블업 근간은 오픈소스”라며 “에이전틱 AI가 폐쇄적 생태계에 갇히지 않고 개방형 표준 위에서 발전할 수 있게 AAIF 커뮤니티와 인프라 기술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래블업은 2020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NCF)·리눅스 파운데이션 실버 멤버십에 이어 올해 파이썬 소프트웨어 파운데이션(PSF) 후원, AAIF 합류까지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에 지속 기여하고 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