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과학 인재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석학이 멘토로 참여하는 정부 프로그램이 올해 추진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다음 달 1일까지 '2026 바이오헬스 글로벌 석학 멘토십 프로그램'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해외 석학의 단순 초청이나 일회성 강연을 넘어 세계적 연구자와 국내 젊은 연구자 간 직접 교류와 심화 멘토링을 지원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조기에 경험하고 연구자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석학은 노벨상·래스커상 수상자,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책임자(PI)급 연구자, 미국 하워드휴스의학연구소(HHMI) 연구책임자, 세계 상위 1% 피인용 연구자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를 권장한다. 국내 인재 수요가 높은 우수 연구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로 보산진은 뇌과학, 면역학, 유전학, 의료영상·진단 보조, 의료AI·디지털헬스 등 총 5개 분야에서 분야별 1개 기관을 선정한다. 수행기관에는 분야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선정기관은 해외 석학을 초빙하거나 연계한 강연, 컨설팅, 연구 멘토링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기획·운영을 수행하게 된다. 해외 연구자 네트워크를 보유한 학회·협회·대학·연구소·재단 등 다양한 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만 40세 미만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분야별 연구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총 100명 이상 집중 양성해 미래 의과학자의 글로벌 연구 역량 강화도 함께 도모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6월 1일 오후 3시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산진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송태균 보산진 바이오헬스혁신본부장은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의 미래 경쟁력은 세계적 연구자와 함께 성장하는 젊은 인재에서 시작된다”면서 “이번 사업이 글로벌 석학과 미래 인재를 연결하는 혁신 플랫폼이 돼 국내 인재들이 세계 무대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