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스페이스가 전남도와 고흥군과 발사체·위성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이노스페이스는 최근 충북 청주캠퍼스에서 전라남도와 고흥군 주요 우주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발사체 및 위성 연구개발·생산 시설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남도와 고흥군이 추진 중인 우주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해 민간 우주기업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에 김기홍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 우삼식 우주산업과장, 박정현 고흥군 우주항공추진단장, 송형근 우주산업팀장을 비롯해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지역산업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밭대 등 6개 기관 관계자 총 15명이 참석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청주캠퍼스 내 '한빛(HANBIT)' 발사체 조립동과 위성연구소를 중심으로 발사체 조립·제조 시설과 위성 개발 인프라를 공개했다. 또 기술 브리핑에서 발사체와 위성을 연계한 통합 기술 역량과 위성 설계·조립·시험 체계, 향후 사업화 전략 등을 소개했다.
반복 발사 기반 발사 서비스와 위성 개발·제조 역량을 연계해 위성 운용 및 우주 데이터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우주 플랫폼' 구축 전략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민관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노스페이스는 우주 기술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실증 인프라 확대와 전문 인력 기반 강화 필요성을 전달하며 지역과의 협력 의지를 보였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전남도와 고흥군은 발사·실증 분야를 중심으로 우주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국내 우주산업 거점들과 협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고흥종합시험장을 비롯해 금산지상연소시험장, 청주·세종·화성캠퍼스 등 전국 연구개발 및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발사체 기술 고도화와 위성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