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인도네시아에 '서비스 전문 법인' 신설

코웨이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한 정수기
코웨이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한 정수기

코웨이가 동남아시아 차세대 거점인 인도네시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인도네시아 정수기 서비스 대행 법인을 신설, 현지 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코웨이는 인도네시아에 정수기 서비스 대행 업무를 수행하는 '코웨이 CSM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했다.

앞서 코웨이는 2019년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 현지에서 렌탈 사업을 전개해 왔다. 렌탈 판매와 방문관리 서비스를 단일 법인에서 수행하는 구조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 산업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판매와 서비스 기능 동시 운영을 불허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코웨이는 서비스 전담 법인을 분리·설립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현지 정책 기준 변경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법인 신설을 통해 사업 안정성과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서비스 대행 법인 설립을 계기로 제품 판매와 렌탈 보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코웨이에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핵심 시장이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1분기 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매출은 성장세다. 1분기 매출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법인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코웨이는 법인 신설에 이어 2분기 인도네시아 국가 표준 SNI 인증을 취득하면 현지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증 취득과 서비스 대행 법인의 사후 관리 역량을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고품질 서비스를 앞세워 성장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코웨이 동남아 법인 영업이익 추이 - (자료=코웨이)
코웨이 동남아 법인 영업이익 추이 - (자료=코웨이)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