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젤 화장품 사업 부문이 매해 30~50%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체 개발한 고순도 원료 기반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함께, 기존 톡신·필러 납품 채널을 활용한 패키지 판매 전략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휴젤은 자사 화장품 부문 매출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약 288.8%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화장품 부문은 매출은 2021년 145억원에서 2022년 209억원, 2023년 268억원, 2024년 36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52.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6% 증가한 192억원을 기록했다. 휴젤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하는 수치다. 기존 톡신·필러 납품을 통해 구축해온 유통채널(피부과·의원)에 화장품을 추가 공급하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료 내재화를 통한 제품 차별화와 투트랙 브랜드 전략도 성장세를 뒷받침 한다. 휴젤은 자체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를 통해 의약품 정제 과정에 준하는 공정을 거쳐 불순물을 걸러낸 고순도 히알루론산 성분 리얼 HA와 히알水 등 특허 성분을 화장품에 적용해 제품 차별화에 성공했다.
아울러 2024년 고급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BR'을 출범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바이리즌BR은 리얼 HA에 수분 지속력이 뛰어난 '프라이멀 HA'를 결합한 '타깃 HA' 등 독자 개발 성분을 함유해 안티에이징 라인업을 강화하며 일반 소비 시장과 프리미엄 시장 동시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휴젤은 하반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오프라인 리테일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북미 중심의 글로벌 오프라인 빅리테일 진출을 핵심 전략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세포라와 얼타, 월마트, 부츠, 코스트코, 쇼퍼스 드럭마트 등 현지 주요 대형 유통망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미국·캐나다·중국·일본 등 15개국 이상에 진출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웰라쥬와 바이리즌BR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