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시장에서 강·호수·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이른바 '수(水)조망권' 단지의 가격 차별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조망 여부에 따라 동일 단지 내에서도 가격 격차가 나타나는 사례가 확인되면서 관련 입지를 갖춘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수요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아크로 리버파크' 일부 세대는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지난 3월 22일 기준 공시가격 차이가 최대 7억50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공시가격이 시세를 모두 반영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시장 가격 차이는 더 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소양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를 갖춘 신규 분양 단지가 춘천에서 공급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양로1가 일대에 조성되는 '더 리치먼드 리버센트 소양'은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178세대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은 이재도시개발이 맡았으며, 시공은 태원건설산업이 담당한다. 신탁사는 KB부동산신탁이다. 사업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PF 보증과 분양보증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단지는 소양강 인근 입지를 바탕으로 조망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춘천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소양2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전 세대 3~4베이 구조와 확장형 발코니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단지 인근에는 약 35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이 추진 중이다. 공원 조성과 첨단산업 유치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향후 생활 인프라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생활 인프라로는 강원도청과 춘천시청, 춘천교대, 강원대, 강원대병원 등이 인접해 있으며, 산업단지와 공기업 시설도 주변에 위치해 있다.
교통 여건으로는 경춘선 춘천역이 인근 위치해 있다. 향후 동서고속철도 개통 시 속초 접근성 개선도 예상된다. 춘천고속버스터미널과 춘천IC, 70번 지방도를 통한 시내외 이동도 가능하다.
이번 단지는 소양강 조망 입지와 도시재생혁신지구 인접 요소를 함께 반영해 주거 환경과 개발 인프라 접근성을 동시에 고려한 공급 사례다.
더 리치먼드 리버센트 소양 견본주택은 춘천시 온의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