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드론 인증기간 2~3개월 단축…통합 검정 활용 확대

농업기술진흥원 관계자가 농업용 드론의 농업기계 성능검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업기술진흥원 관계자가 농업용 드론의 농업기계 성능검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농업용 드론 통합 검정 서비스 홍보를 강화한다. 인증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지만 현장 활용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업용 드론 인증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농업용 드론 통합 검정 서비스' 안내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업용 드론은 병해충 방제와 비료 살포, 파종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되며 현장 보급이 빠르게 늘고 있다. 다만 드론을 농업 현장에 투입하려면 항공 안전성 시험과 농업기계 성능 검정을 각각 받아야 해 기업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농진원과 항공안전기술원은 한 번의 신청으로 두 절차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통합 검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중복 시험과 반복 행정 절차를 줄여 기존 개별 신청 방식보다 인증 기간을 약 2~3개월 단축할 수 있다는 게 농진원 설명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알지 못하는 제조·수입업체와 관계 기관이 적지 않아 활용은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농진원은 앞으로 관련 기업과 기관을 중심으로 제도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은 “농업용 드론은 스마트농업 확산의 핵심 장비인 만큼 안전성과 성능 검증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통합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