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 21일 서울 노원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분해 소재 및 자원순환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학생들이 자원순환의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약 170명이 참여했다. 강의에서는 생분해 소재인 PHA의 개념과 생성 원리, 생분해 과정, 일반 플라스틱과의 차이점 등을 설명했다. 특히 PHA로 만든 빨대와 식기류가 해양 환경에서 분해되는 과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 이후에는 참가 학생 전원에게 생분해 체험 키트가 제공됐다. 키트는 일반 플라스틱 빨대와 PHA 빨대, 미니 화분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약 3개월 동안 흙 속 미생물이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일회성 교육을 넘어 자원순환 실천 습관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내에 자연적으로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이다. 산업 및 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도 분해되는 특성을 지닌다. 빨대와 화장품 용기, 인조잔디 충전재, 종이 코팅, 식기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했으며,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PHACT'를 론칭해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생분해 소재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면서 “PHA를 비롯한 생분해 소재의 가치를 알리고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