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호사를 간호하는 브랜드 널핏(대표 오성훈)은 지난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첫 오프라인 캠페인 '슈퍼널스 데이 2026(SUPER NURSE DAY 2026)'을 서울 마포구 서교플레이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호사 고객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는 첫 자리로, 간호사와 간호학생 약 150명이 함께했다.
슈퍼널스 위크는 매년 5월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널핏의 브랜드 주간이다. 미국에 'Nurses Week'가 있는 것처럼, 한국에도 간호사들을 위한 대표 브랜드 주간을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 슬로건은 'SUPER NURSE SAVES LIVES'로, 간호사 자신이 현실 속 슈퍼히어로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오후 체험·교류 프로그램과 저녁 콘퍼런스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오후 세션에는 네 가지 부스가 운영됐다. '간호 미니 올림픽'은 멸균장갑 빨리 착용하기, 정확한 용량 측정 등 간호사 일상 기술을 짧은 게임으로 풀어낸 부스로, 참가자들이 조별 대결을 펼쳤다. '아이디어 존'에서는 “나는 어떤 간호사로 살아가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남기며 자기 일과 마음을 돌아보는 회고 공간이 운영됐다. '쉐어링 세션'은 “야, 너도? 야, 나도!”라는 콘셉트로 처음 만난 동료 간호사들이 서로 일상을 나누는 공감형 토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덕트 존'에서는 널핏 미공개 신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저녁 콘퍼런스 '간호사 콘퍼런스:아워 모먼츠(Nurse Conference: Our Moments)'에는 4인의 연사가 무대에 올랐다. 간호사 출신 창업가 오성훈 널핏 대표, 임상 현장의 이야기를 전한 김윤섭 간호사, 임상 지식 콘텐츠로 10만 팔로워를 보유한 간호사 크리에이터 꽁치, 대한민국 최초의 남극 세종기지 간호사 김희수가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온 이야기를 나눴다. 강의형 발표 대신 자신의 일상과 선택을 풀어내는 토크형 세션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오후 부스를 자유롭게 순회하며 처음 만나는 동료 간호사와 대화를 나눴다. 저녁 콘퍼런스에서는 연사 이야기에 함께 웃고 울며 같은 시간을 통과했다. 행사 전반에서 캠페인 슬로건 'SUPER NURSE SAVES LIVES'가 자연스럽게 공유됐다. 오후 세션에 참여한 한 간호사는 “다른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선생님, 일반병원과 다른 환경에 계신 선생님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저녁 콘퍼런스에 참여한 또 다른 간호사는 “많이 지쳤는데, 위로 받고, 간호 받고 갑니다. 받은 힘으로 다시 환자분들 잘 돌보아 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간호사 출신 창업가 오성훈 널핏 대표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간호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분들의 헌신과 그 존재 자체를 다시 깊이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간호사를 간호하는 브랜드를 만들어가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간호사 선생님의 삶과 근무환경에 작은 변화라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 진심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널핏은 슈퍼널스 데이를 매년 국제 간호사의 날을 전후로 운영하는 정기 브랜드 주간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이번 캠페인의 참가자 후기와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도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간호사 전문 풋케어 브랜드에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전환과 연계해 간호사 일상과 근무환경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캠페인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