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제2회 스마트농업관리사 국가전문자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농업 확산에 대응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스마트농업관리사는 지난해 도입한 국가전문자격이다. 스마트농업 생산시설과 생육 환경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첫 시험이었던 지난해 제1회 시험에서는 57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들은 현재 스마트농업 정책사업 자문과 컨설팅, 교육 현장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험은 원예와 축산 두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1차 필기시험은 8월 29일 열린다. 2차 실기시험은 10월 31일 실시한다. 시설원예기사와 축산기사 등 관련 국가기술자격 보유자나 일정 수준 이상의 학력·현장 경력을 갖춘 경우 응시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스마트농업이 생산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 경영 체계로 확대되면서 현장 전문인력 수요도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청년농과 스마트팜 운영 법인을 중심으로 환경제어와 생육 데이터 분석, 시설 운영 관리 역량을 갖춘 인력 확보 필요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농업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장의 전문인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제도가 산업현장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