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스리랑카·몽골 디지털 헬스케어 ODA 연속 수주

강북삼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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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발주한 스리랑카 및 몽골 비감염성질환 관리 사업 형성 조사를 잇달아 따내며 글로벌 의료 격차 해소에 나선다.

강북삼성병원은 이번 형성 조사를 통해 대상 국가들의 디지털 만성질환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사업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 세부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현지 보건 인력 양성과 질환 관리 역량 강화를 포괄하는 6~7년 규모의 중장기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로드맵을 직접 설계한다. 이를 위해 병원 측은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역량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R&D) 경험을 투입할 예정이다.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요소를 선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모바일 건강관리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 △원격의료 등 첨단 솔루션의 현지 이식 가능성을 검토한다. 아울러 현지 보건의료체계 분석과 기초선 조사를 비롯해 성과 및 리스크 관리 체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사업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스리랑카와 몽골이 자체적인 만성질환 방어 능력을 내재화하도록 돕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이번 수주는 병원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넘어 우리의 헬스케어 역량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내에서 검증된 모델을 바탕으로 개도국 보건의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새로운 산업적 성장 기회도 함께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