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제1호 공약인 '학력 향상'을 다시 내세우며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교육과 기초학력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임 후보는 학생별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보충 학습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격차 해소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수단으로는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과 '기초학력향상 학교맞춤선택제', '두드림학교' 등을 제시했다.
하이러닝은 학생의 학습 수준과 진로에 따라 맞춤형 진단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사에게는 수업 설계와 평가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임 후보는 이를 보완·확대해 학교 안에서 학생별 학습 결손을 조기에 확인하고, 사교육 의존을 줄이는 공교육 중심 학력 향상 체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기초학력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임 후보는 재임 기간 두드림학교 운영, 기초학력지원센터 신설, 전문교원 125명 양성, 학습도약 계절학기 1117개교 지원 등을 추진했다며 향후 학교별 여건에 맞춘 다중학습안전망을 더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과거 진보 교육감 시기 시험 축소와 평가 약화로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력 진단과 보정 교육을 강화해 공교육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 상태를 학교가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AI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더 보완·발전시켜 사교육비 부담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한 학력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며 “기초학력 향상과 학력 격차 해소만큼은 부모의 마음으로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