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맥스가 AI 기반 앱 개발 플랫폼 '가이아 큐브'를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최근 '바이브 코딩'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단순 프로토타입 제작에 그치고, 결국 개발자가 코드를 수정해야 하며, 보안과 유지보수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가이아 큐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의 코드 기반 방식 대신, AI가 앱의 구조와 데이터를 이해하는 '시맨틱(의미 중심)'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 플랫폼은 코딩이 필요 없는 '노코드' 기술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의도만 입력하면 화면(프론트엔드)과 서버 로직(백엔드)이 실시간으로 자동 생성된다. 마우스 조작만으로 데이터 편집과 화면 연동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앱 기획부터 설계, 배포까지 전 과정을 AI 가이드를 받으며 진행한다.
티맥스는 가이아 큐브로 만든 앱이 설계 단계부터 AI 운영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앱처럼 API로 AI를 제한적으로 쓰는 게 아니라, 실행 과정에서 AI 기능을 온전히 활용한다.
보안과 유지보수 기능도 강화했다. 티맥스의 금융·공공 분야 노하우를 적용해 보안 인프라를 구축했다. 텍스트 코드를 일일이 수정하는 대신 직관적인 스튜디오 화면에서 로직을 바꿀 수 있어 사후 관리 공수가 줄어든다.
요금제는 규모에 따라 세 가지로 구성된다. 기본 제작용 '베이스 스튜디오', 데이터 연동용 '스탠다드 스튜디오', 기업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스튜디오'다. 요금제는 언제든 변경할 수 있으며 AI 크레딧 추가 구매도 가능하다. 향후 판매 관리(마이샵), 전사적 자원 관리(마이이알피), 폼 제작(마이폼) 등 업무별 특화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성호 티맥스 가이아 연구본부장(CTO)은 “가이아 큐브는 비전문가도 비즈니스 앱을 직접 개발·운영할 수 있는 최초의 AI 네이티브 노코드 플랫폼”이라며 “향후 사용자 화면이 없는 헤드리스 소프트웨어 구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맥스 가이아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기간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