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간 통신(A2A-T)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망 장애 대응·서비스 개통·품질 관리 등 복잡한 네트워크 운용 업무의 자동화 기술 검증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연합체 TM포럼이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주최하는는 '디지털 전환 월드 이그나이트 2026'(DTW Ignite 2026)에서 '에이전트 패브릭: A2A-T 런타임 3단계'(Agent fabric: A2A-T runtime - Phase III)에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해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T모바일, 보다폰 등이 참여한다. 통신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간 공통 작업 언어와 실행 구조를 마련한다. 서비스 장애 관리, 기업 서비스 민원 처리, 기업 서비스 개통 등을 주요 시나리오로 삼아 무선접속망(RAN), 전송망, 서비스 계층을 아우르는 장애 탐지·진단·영향 분석과 자동 조치 방안을 검증할 예정이다.
A2A-T는 네트워크AI 간에 스스로 통신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통신망 운용 환경에서 여러 AI 에이전트가 서로 업무를 주고받고 결과를 공유하도록 하는 프로토콜이다.
해당 기술은 중국 화웨이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웨이는 지난 3월 MWC 2026에서 자체개발한 A2A-T 지원 소프트웨어(SW)를 오픈소스화하며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글로벌 통신사, 기술기업도 A2A-T가 AI 시대 중요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관심을 갖고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AI 에이전트, 네트워크 자동화, 의도 기반 네트워크 등 차세대 통신 핵심 영역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해, AI 기술을 네트워크와 서비스 운영에 연계하는 방식에 대한 글로벌 협업 검증 과정에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