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턱관절 장애 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 비욘드메디슨(대표 김대현)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치과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 'SIDEX 2026'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SIDEX 2026은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101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 치과 산업 행사로, 올해 253개 업체와 1063개 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국내외 치과 의료진과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비욘드메디슨은 코엑스 2층 더 플라츠(The Platz) 출입구 앞 부스에서 세계 최초 턱관절 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클릭리스'를 선보였으며, 전시 기간 많은 의료진과 관계자의 관심을 받았다.
클릭리스는 한림대에서 진행된 확증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은 턱관절 장애 환자용 디지털 치료기기로, 임상 결과 96% 이상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인지행동치료(CBT)를 기반으로 환자의 이악물기, 스트레스 반응, 구강 습관 등을 스스로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기반 치료 솔루션이며, 의료진은 전용 대시보드를 통해 환자의 치료 수행 현황과 증상 변화를 확인하며 진단부터 치료, 경과 관찰까지 이어지는 환자 진료 여정을 더욱 체계적으로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클릭리스의 6월 중순 실 처방을 앞두고 치과 의료진에게 제품을 공개한 첫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졌다. 비욘드메디슨은 현장에서 실제 환자용 애플리케이션과 의료진 전용 대시보드를 시연하며 디지털 치료기기의 임상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의료진들은 진료실 밖 환자의 행동 데이터와 치료 수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관리 기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비욘드메디슨은 전시 기간 약 80개 치과 병의원으로부터 클릭리스 처방 도입 의향을 확인했으며, 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누적 1300개 이상 치과 병의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6월 중순 이후 실제 처방이 차례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환자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의료진 전용 대시보드 시연이 함께 진행됐다. 의료진들은 환자의 통증 변화, 운동 수행률, 행동 교정 현황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클릭리스를 활용할 경우 의료진이 얼마나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환자를 관리하게 되는지, 향후 보험 수가 적용 가능성과 처방·청구 절차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등 다양한 의료진 관점 질문들이 이어졌으며, 비욘드메디슨은 이에 대한 설명과 의견을 적극 공유했다.
비욘드메디슨은 성공적인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 현장 안착을 위해 의료진 대상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 환자 안내자료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처방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기관과 협력을 확대하며 디지털 치료기기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현 비욘드메디슨 대표는 “SIDEX 2026을 통해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치과계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80여 개 병의원에서 처방 도입 의향을 확인한 만큼 6월 중순부터 실제 처방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처방 프로세스를 구축한 뒤 이를 기반으로 점진적인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욘드메디슨은 국내 실 처방 확대와 함께 미국 FDA 인허가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 향후 안면 재활 및 만성 통증 관리 분야로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