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EU에 문 연 앤트로픽 '미토스'…韓도 참여 협의 지속

앤트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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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이 영국에 이어 유럽연합(EU) 사이버보안 기구에도 인공지능(AI) 보안 모델 시험 접근권을 부여한다. 우방국인 한국도 추가 참여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앤트로픽이 유럽연합사이버보안청(ENISA)에 AI 도구 '미토스(Mythos)' 접근권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토스는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 취약점 탐지·분석 특화 AI 모델이다. ENISA는 앤트로픽이 미토스 정식 출시 전 사이버보안 위험 관리를 목적으로 주요 기관·기업에만 접근권한을 부여받는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젝트 글래스윙 멤버들은 주로 미국 정부 부처와 일부 미국 금융회사, 기술기업으로 한정돼 왔다. 예외적으로 초기부터 영국 인공지능보안연구소이 참여했는데 EU도 앤트로픽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참가를 확정했다.

글래스윙 참여 국가·기관 확대는 미국이 주요 동맹국 간 고성능 AI 모델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협력이 강화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참여를 확정한 오픈AI '데이브레이크' 프로젝트를 통해 우선 사이버 안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가 접근 권한을 확보한 프론티어 AI 모델 'GPT-5.5-사이버'의 토큰을 활용해 주요 시스템의 취약점을 진단하고 관련 정보를 민관에 공유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오픈AI를 시작으로 글로벌 빅테크와 AI 보안 프로젝트 참여와 정보 획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우방국 사이버보안 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