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중국 등 5대 핵심 판로 확보…대형 채널 입점 교섭력 강화 기대

사단법인 전남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협회장 양동흠)는 2일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본부 국제회의실에서 '2026 하반기 사업설명회 및 국내·외 바이어 초청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 지역의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인증 경영체들에게 국내·외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남도청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장, 국내·외 유력 바이어 및 협회 회원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했다.
특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의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인 사단법인이 단독으로 기획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동원해 수출 및 내수 판로 개척의 장을 직접 마련했다는 점에서 지역 농업 생태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윤제정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장은 “공공의 영역에만 의존하지 않고 협회가 스스로 자생력과 네트워크를 증명해 낸 이번 행사는 지역 민간 주도 비즈니스 역사에 대단히 의미 있는 하나의 거대한 획을 그은 사건”이라며 격찬했다.
또한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6차 산업의 성공이야말로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가장 친환경적인 산업”이라며 협회의 행보에 깊은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협회는 이날 설명회에서 올해 하반기 5대 핵심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도권 최대 직거래 장터인 과천 바로마켓 내 전남 전용 거점 확보 △중국 무순지회 팔도마트내 '남도(NAMDO)' 상설직판장 운영을 통한 직수출 라인 구축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 채널 입점 교섭력 강화 △장성휴게소(하행) 및 순천만가든마켓 내 전용 판매 존 구성 등이다.
이날 품평회에 참가한 경영체들에게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이들 핵심 유통 채널에 우선 진입할 수 있는 독점적 판로 혜택을 부여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사단법인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중국무순지회의 김성완 지회장과 롯데백화점 벤더사인 오종훈 칠성상회 대표 등 국내외 핵심 바이어들이 참석해 전남 농특산물의 가치를 확인했다.
오후에 열린 1:1 개별 상담회에서는 바이어와 경영체 간의 심도 있는 매칭이 이뤄져 향후 전남 농촌융복합 제품의 본격적인 국내·외 시장 진출 및 대규모 수출 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양동흠 협회장은 “오늘 행사는 전남 농촌융복합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바이어들과의 긴밀한 후속 협상으로 참여 경영체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글로벌 영토 확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